비수도권 역시 최다 확진자 기록이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마다 사람들이 몰리는데,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선별진료소 밖으로 길게 늘어선 대기 줄.
비수도권 역시 연일 신규 확진자 최다를 넘어서면서 전국 선별진료소는 아침부터 초만원입니다.
대부분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
전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선별진료소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일부 선별진료소는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입니다.
추운 날씨 탓에 천막 안은 더 밀집해 있습니다.
검사하러 왔다가 되려 감염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수시로 거리 두기를 안내합니다.
"거리 두기 유지해주세요. 거리 두기 유지해주세요."
수도권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수가 적긴 하지만, 인구대비를 볼 때 비수도권 역시 확산 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릅니다.
부산과 대구에서만 각각 1,900명과 1,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고.
경북, 경남, 전북, 광주, 충남, 대전에서도 각각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하고 비수도권에서만 모두 14,685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집단 감염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가족과 지인 등 개별 감염으로 인한 확산 세가 강합니다.
지난 설 연휴 가족과 지인 간 접촉이 많이 늘어난 것이 이번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치명률이 낮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확산 세를 막을 수 있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박동주 /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데 차단할 수 있는 역학조사가 미처 못 쫓아가는 거예요. 명확하게 정점이 언제까지라는 시기를 단정을 못 하겠더라고요.]
방역 당국은 어느 때보다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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