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상가 건물 들이받아...주유소에서도 돌진 사고 / YTN

2022-02-05 1

서울의 한 상가 건물로 택시가 돌진해 운전자가 다치고 직원들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방이동의 한 주유소에서도 세차를 마친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해 2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가 건물 1층 유리벽이 산산조각 났고, 택시 앞쪽은 완전히 찌그러져 있습니다.

가게 안도 테이블과 의자가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서울 면목동에 있는 동원시장 근처 상가로 택시가 돌진한 건 오후 1시쯤.

택시 기사가 치료를 받았고 가게에 있던 직원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게에 있던 직원 4명이 좀 놀랐다고…. 외상 같은 건 없는데….]

경찰은 택시 기사가 브레이크를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방이동의 한 주유소에서도 돌진 사고가 났습니다.

세차를 마친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내며 주유하던 다른 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 주유기 1개가 파손됐고 모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1시 2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폐섬유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세 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경기 오산시 원동에서는 한 택배 사무실에서 불이 나 직원 3명이 대피하고 건물 외벽과 택배 물품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입구에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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