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2만 명을 넘긴 지 사흘 만에3만 명을 넘어섰는데요.정부는 설 연휴 이후 유행 상황이 더 악화 될 것을 고려해 기존의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진단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확진자가 3만 명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유행의 정점을 10만 명 정도로 보고 있는데 10만 명도 지금 추세라고 본다면 금방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신상엽]
그렇습니다. 오늘 나온 확진자 3만 6000명이 넘어갔는데 지금 어제 집계와 오늘 집계는 사실 숫자가 좀 집계 양상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어제까지 나온 것은 전체적으로 모두 다 PCR검사를 했을 때의 확진자 수고요.
오늘 3만 6000명이 넘게 나온 것은 60세 미만에서 대부분 신속항원검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이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PCR검사만 했다고 그러면 사실 4~5만 명이 나왔을 만한 그런 상황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거의 2만 명 나오고 3일 만에 3만 명이 넘어간 상황이거든요.
우리보다 오미크론을 먼저 경험한 미국이나 유럽에서 실제로 오미크론이 급격하게 확산하는 시기에 2~3일에 확진자가 배가 됐거든요.
지금 2만에서 4만 넘어가는 데 3일이 걸렸다고 그러면 4만에서 8만 넘어가는 데 3일이 걸리고. 그게 사실 정점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10만 명이 아니라 30만 명 이상의 상황들도 실질적으로 고민을 해야 되는데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된 이후에는 사실 이렇게 확진자 수 카운팅에 큰 의미는 없기 때문에 그런 실제적인 확진자 수 규모는 질병관리청이나 이런 데서 따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지금 나오는 확진자 추세는 앞으로는 전체적인 추이 정도만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가 거리두기 연장도 사적 모임 인원 6명, 영업제한시간 9시 그대로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확진자가 매주 곱절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죠?
[신상엽]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 같은 경우는 더 강화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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