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방위산업계가 잇따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낭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무기의 우수성이 인정받으면서 수출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세계 5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높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
지난달 UAE에 4조 원대 수출에 합의하며 단일 무기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썼습니다.
2주 뒤, 이번에는 K9자주포가 이집트에서 2조 원대 성과를 올렸습니다.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지난해 호주에 이어 K9 자주포가 수출된 8번째 국가입니다.
한화디펜스는 10년 이상 협상을 이어간 끝에 이룬 성과로 우리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국의 군 전력증강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은호 / 방위사업청장 : 설비 투자가 이뤄지고 한다면 생산도 현지 생산을 통해서 제3국 수출로 가게 되면 잘 활용하면 생산의 경영성,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는….]
무엇보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 업계의 기대가 높습니다.
[김광호 / 전차에어컨 제조사 관계자 : 역으로 생각해보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먼저 선제적으로 이런 마케팅을 통해서 앞으로 중동 지역, 특히 이집트 지역에…. UAE 전시회에서 접촉했던 회사와도 구체적으로 사업을 같이 하도록….]
무기 구매 국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국으로도 수출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 목표는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8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가장 최근에 집계된 무기 수출 순위로는 9위, 목표를 달성하면 전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한국이 그만큼 발을 빨리 디뎠고, 기회와 동시에 자주포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했기 때문에 유럽이라든지 이런 국가들로 수출이 계속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입보다 수출이 더 많아진 방위산업은 이제 세계 정상권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YTN 이강진 (jin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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