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나리·진달래 예년보다 3∼5일 빨리 핀다 / YTN

2022-02-04 1

입춘 한파로 날씨는 춥지만, 올해 봄꽃은 예년보다 일찍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2월 하순부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개나리와 진달래가 예년보다 최대 5일 정도 일찍 핀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절기는 입춘을 지났지만, 계절은 아직 한겨울입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전국을 꽁꽁 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꽃의 소식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월 하순부터 3월까지의 날씨가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봄꽃 개화 시기에는 2월과 3월의 기온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올해는 2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3월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아 전반적인 봄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노란 개나리는 다음 달 10일,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겠습니다.

예년보다 무려 5일 빠른 것입니다.

이후 부산 11일, 광주 16일, 대전 21일, 서울에서도 24일쯤 개나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분홍빛, 화사함을 간직한 진달래도 비슷한 시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에서 개나리보다 하루 늦은 다음 달 11일 개화해, 서울에서는 24일 개나리와 같은 날 꽃망울을 터뜨리겠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보통 개화 후 일주일 정도 뒤에 만발하는데, 서울에서는 3월 31일 이후에는 흐드러진 봄꽃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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