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대합실 앞 얌체주차로 '교통 전쟁' / YTN

2022-02-04 0

제주공항은 김포와 인천 공항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꼽히는데요.

이용자들이 많아진 만큼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중이나 배웅 나온 차량이 아예 차선 하나를 점령하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코로나 19 사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 1위를 차지한 제주공항.

하루 평균 455대의 항공기가 운항합니다.

공항이 바빠진 만큼 차량 통행도 늘어났습니다.

특히 출도착 대합실 앞은 그야말로 교통지옥 입니다.

대합실 바로 앞 차선을 차지하고 서 있는 차량.

비상등을 켜고 한참을 멈춰 서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할 손님을 기다리는 겁니다.

다른 차량들도 마찬가지로 도로에 차를 대고 짐을 싣습니다.

[운전자 : 아빠가 도착할 시간 맞춰서 바로 나가려고요. 지인들이 이렇게(여기에 세우라고) 알려줘서….]

도로 한 차선을 가로막고 있는 차량들.

공항으로 진입하는 차량들과 뒤엉키기 일쑤입니다.

경적을 울려도 아랑곳하지 않는 불법 정차 차량들 때문에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거나 급제동하는 차량도 여럿 보입니다.

[택시 운전기사 : 완전 불편해요. 자가용들이 다 세워버리니까. 저녁 되면 저쪽으로도 차를 세워요. 그럼 차량들 왕래가 안 돼요.]

공항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를 통해 5분 이상 정차했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이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시간을 맞춰 교묘히 단속을 피하고 있는 실정.

주차장마저 포화 상태를 보이면서 바빠진 제주공항의 주정차 전쟁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YTN 문수희 (choiran96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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