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확진자 급증...현행 거리두기 연장 유력 / YTN

2022-02-03 0

설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확진자도 급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많게는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6명이 넘는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일 동안 이어진 설 연휴,

이동도, 접촉도 많았던 만큼, 연휴가 끝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컸습니다.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 2,345명,

그제보다 4천 명 넘게 증가한, 같은 시간대 기준 역대 최다입니다.

오후 9시에 일일 확진자 2만 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데다, 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났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아니라 거의 지배종이 됐습니다. 90% 이상 되었기 때문에. 정점이 어느 순간에 꺾이기만 한다면 안심할 수가 있겠는데 그것이 10만 명이 될지 더 넘어가게 될지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 많이 있죠.]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을 6명까지만 허용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내용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역시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나 병상 가동률 등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곤 있지만,

명절 연휴의 영향으로 단기간에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와 치료 체계가 갓 시작됐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정부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체계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20402121457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