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 신속항원검사 첫날 일부 혼선..."예상보다 줄어든 200곳 참여" / YTN

2022-02-03 1

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코로나19 검사 기준이 바뀝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정부는 당장 동네 병·의원 340여 곳에서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준비가 덜 된 곳이 많아 2백 곳 정도만 검사가 진행되는 등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구 소아청소년과의원에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가 있는 의원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이곳은 설 연휴 전에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신청하고 전문가용 검사 키트 2백여 개를 미리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음압 부스나 의료진 4종 보호구 배송 등이 차질이 생기면서 아직 검사 시설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진료실 3곳 가운데 1곳인 이곳에는 음압 부스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 공간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애초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전국의 지정 동네 병·의원 340여 곳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가 끝난 직후라 이곳처럼 아직 준비가 덜 끝난 곳들이 있어서 오늘 당장 검사가 가능한 곳은 2백 곳 정도가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선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은 기존 PCR 검사와 같은데요.

정확성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검사 결과가 30분 이내로 나옵니다.

검사료는 따로 없고, 진찰료 5천 원을 내야 합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명단은 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의 지정 동네 병·의원을 천 개 이상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서울 시내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19곳밖에 되지 않고, 명단 공개도 예상보다 늦어지는 등 현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키트에 두 줄이 뜨면 양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곳이나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습니다.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고 곧바로 재택치료에 들어갑니다.

동...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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