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만2천 명을 넘겨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5만 명 이상 나와도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설 연휴 기간에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이겠죠?
[기자]
오미크론이 확실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2천907명까지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2천6백 명 넘게 늘면서 역대 최다이면서 이틀째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6배, 2주 전보다는 3.5배 증가한 확진자 규모입니다.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 추세인데요.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뜻하는 검사 양성률은 10.9%로 올라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만 2천773명, 해외 유입이 134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만 3천256명, 전체의 58.2%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환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대응 의료체계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4명 줄어 274명으로 엿새째 2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6,812명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1%로 안정세이고, 입원 가능한 병상이 1천989개 남아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60살 이상 확진자가 델타 변이 유행 때보다 준 데다 사망자도 20~30명대를 유지하고 중환자 병상은 80% 이상 여유가 있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하루 확진자 5만 명 플러스 알파 정도까지는 중증 이상 입원 체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치료자 관리는 한계치에 근접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9만 7천136명으로, 하루 전보다 7천7백여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재택치료자를 10만 9천 명까지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현재 최대 관리 인원의 89.1%에 도달한 건데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하루 재택치료 모니터링 횟수를 고위험군은 3회에서 2회, 일반환자는 2회에서 1회로 조정했습니다.
또 재택치료 참여기관 수를 계속 늘리고 의사와 간호사 1명이 맡는 환자 범위를 늘리면서 재택치료 ...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20316312973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