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달라진 코로나19 검사...동네 병원에서 진단·치료 '원스톱' 관리 / YTN

2022-02-03 13

오늘부터 지정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시작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신청…검사 시설 준비 중"
신속항원검사, PCR 검사와 방식 유사…30분 이내 결과
방역 당국 "지정 동네 병·의원 1천여 개로 확대 예정"
진찰료 5천 원…지정 병·의원 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


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코로나19 검사 기준이 바뀝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60세 이상이나 밀접접촉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외 일반 시민들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부터 처방과 치료까지 원스톱 관리를 받게 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구 소아청소년과의원에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가 있는 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원래 오늘부터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곳은 설 연휴 직전에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신청했고 아직 검사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료실 3곳 가운데 1곳인 이곳에는 음압 부스가 설치돼 코로나19 검사 공간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선 이렇게 생긴 전문가용 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곳에는 이 같은 키트 2백여 개가 미리 마련된 상태입니다.

먼저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은 기존 PCR 검사와 같은데요.

정확성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검사 결과가 30분 이내로 나온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 동네 병·의원 천여 곳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신청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390여 개소에 더해 동네 병·의원 340여 개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동네 병·의원 수를 천여 곳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사료는 따로 없지만, 진찰료 5천 원을 내야 합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명단은 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키트에 두 줄이 뜨면 양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곳에서 곧바로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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