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으로 하루 천 명대 환자가 나오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가파른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와 검사소에 도입된 신속항원검사가 내일부터 전국 호흡기 클리닉에서도 진행됩니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을 임시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부산시청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데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이 많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부산시청 등대광장 외곽을 따라 길게 뻗은 대기 줄에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많은 시민이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부산지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단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사는 저녁 7시까지 진행됩니다.
오전 9시에 진단검사를 시작한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는 오후 3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이곳 임시선별검사소에는 2가지 방법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기존과 같은 PCR과 이번에 도입한 신속항원검사입니다.
16개 구·군 보건소에 지난달 29일 '투 트랙' 검사를 도입했던 부산시는 애초 연휴가 끝나고 내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에도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연휴 기간에 방침을 바꿔 신속항원 검사를 예정보다 일찍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중간 집계에서 부산이 이미 하루 천 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환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긴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휴일 효과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집계한 환자가 부산에서만 1,267명입니다.
게다가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된 오늘 환자가 1,265명으로 어제 하루 환자와 비슷합니다.
연일 최다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5%, 일반병상 가동률은 40.6%,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9.3%로 나타났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41명, 경남 893명 등 환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모든 광역·특별자치단체에서는 어제 백 명 이상 환자가 나온 거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8,5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지역 발생에서 42.3%를 차지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이렇게 많은 환자가 ... (중략)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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