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귀경 행렬…이시각 서울역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에도 귀경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기차역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손에 선물과 짐을 든 시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얼굴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코로나로 인원 제한이 되다 보니 혼자서 고향에 다녀온 시민들이 많았고요.
간간이 가족 단위 귀경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좌석은 창가 쪽만 판매됐는데요.
상행선 기준으로 열차 예매율은 94.1%입니다.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 97.3%, 호남선 97.9%, 전라선 98.7% 등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좌석이 절반만 판매되다 보니 역사 안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인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열차 안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대화를 자제해야 하고요.
음식물 취식도 금지됩니다.
서울역 광장에는 연휴 내내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내일부터는 새로운 진단 체계가 시행되는 만큼 미리 검사를 받으시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설연휴 #귀경 #서울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