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첫 2만명대…위중증은 감소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마침내 2만명선도 넘었습니다.
어제(1일) 하루 모두 2만270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설 연휴가 끝나면 확산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70 명 새로 나와 누적 88만4천여 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하루 확진자가 처음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200여명 급증한 규모입니다.
국내 감염은 2만111 명, 해외 유입은 159명이었고,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1,000명 이상씩 늘어나던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줄어든 설 연휴 기간 1만7,000명 대를 유지하다 다시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동과 접촉이 늘어난 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늘어나면 확산세는 하루 3만 명을 넘어 최대 10만 명 선에 이를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2만 명 대로 뛰어올랐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델타 변이가 유행하던 4차 대유행 때보다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278명으로, 전주 평균보다 10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15명이 늘어 치명률은 0.77%를 나타냈습니다.
내일(3일)부터는 전염력이 크고 중증화 비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춘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과 검사 체계가 시행됩니다.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 검사를 받고,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에서 의심환자 진찰부터 재택치료까지 관리하는 체계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 #2만명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