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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터미널 귀경 행렬…"아쉬움 한가득"

2022-02-02 1

'연휴 끝' 터미널 귀경 행렬…"아쉬움 한가득"

[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이 하나둘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다 보니 방역 상황도 걱정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짐 가방을 메고 서울로 돌아오는 시민들을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물 꾸러미를 들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는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이 내릴 때를 제외하고는 터미널 안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오후 시간대에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만큼, 감염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이곳 터미널에도 손 세정제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고, 내리는 곳에서는 실시간으로 발열 체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귀경길 감염 우려도 적지 않은데, 추가적인 방역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버스 회사와 지자체 모두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버스에서 승객들이 하차한 뒤에는 방역 소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합실이나 매표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매일 세 번 이상 소독을 하고 있고요.

또 터미널 안에 자체 격리소를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의 방역 협조도 중요한데요.

버스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꼭 해주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창가 쪽 거리를 예매해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곳 터미널 앞에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오후 1시부터 운영되는데요.

고속버스터미널뿐만 아니라 서울역과 김포공항, SRT 수서역에도 검사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상 복귀 전, 이상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설연휴 #고속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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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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