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확산세 계속...오늘 2만 명 안팎 예상 / YTN

2022-02-01 0

설 연휴 기간인데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늘면 증가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만5천8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천2백 명 이상 많습니다.

전날, 밤 9시부터 자정 사이에 신규 환자가 5천 명 정도 추가된 점을 고려하면 오늘 오전에 발표될 수치는 2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신규 환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함께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2주 전 7천126명에서 지난주에는 만6천3백 명으로 2.3배 증가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오미크론은 4주 만에 우세종이 됐습니다. 지난주가 50%인데 마지막 주에 80%를 넘었고 아마 다음 주가 되면 거의 98~99%로 우세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설 연휴 동안 이동과 접촉이 늘어 앞으로 1주일간 확진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위중증 환자는 줄고 치명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 532명 이후 매주 백 명 이상씩 줄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지난 2주간의 위중증화율을 보면 0.42% 정도 되고 사망률은 0.15% 정도 되기 때문에 지금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확진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중증이나 사망률은 상당히 안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 수가 계속 급증할 경우 의료 체계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택 치료환자가 이미 8만2천 명대에 이른 상황에 동네 병의원의 참여 확대가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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