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향 안동으로…윤석열, 강화도 최북단 방문
[앵커]
설날 대선레이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명절을 맞아 고향인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부모님 산소에서 성묘하고 종친회를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했습니다.
이후에 경주이씨 종친회와 안동김씨 화수회를 찾아 차례로 명절 인사를 나눴습니다.
경북은 이 후보의 고향이면서 동시에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명절 민심을 잡기 위해 경북으로 향해 자신이 TK 출신 후보임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양자 토론이 무산된 가운데, 민주당 선대위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와의 양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BS 주관으로 내일 오후 6시 25분부터 경제, 정치,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두 후보가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모레 다자토론도 예정돼있는 만큼 이 후보는 토론 준비에도 매진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도 알아보죠.
오늘 안보에 방점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인천 강화도에 있는 평화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이 맨눈으로 보이는 곳인데요. 튼튼한 안보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안보 비전을 제시하며 보수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강화 풍물시장을 찾아 일반 시민들, 상인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안보에 이어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것인데요.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예전만큼의 활기를 잃은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겠다고 합니다.
윤 후보 역시 일정을 소화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텔레비전 토론회 준비에도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다른 후보들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토론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별도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에 강력 반대하고 다자간 토론을 열자고 강력 주장해온 만큼 모레 열릴 토론회를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명절에도 방역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찾았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 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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