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양자 토론 무산을 뒤로하고, 오늘은 설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고향 안동으로 향했고, 윤 후보는 안보를 강조하며 강화도를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안동 출신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설 명절 당일인 오늘 고향 안동에서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조금 전, 자신의 SNS에 안동 전통가옥에서 새해를 맞이했다며 국민께 세배 드리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오전 9시 안동 봉화 선산에 있는 부모님 산소를 찾아 성묘를 했고, 이후 경주 이씨 종친회에서 설 인사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경주 이씨와 안동 김씨 친족모임인 화수회 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TK 민심에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에도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들으며 고향 표심 구애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인천 강화도를 찾아 '안보'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인천 강화군 최북단인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합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안보를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는 건데요.
이 자리에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평화와 안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윤 후보는 이후 강화 풍물시장도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을 들으며 민생 현장도 점검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오늘 새벽 광주 시민, 호남지역 당원들과 함께 광주 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에 올라 해맞이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손편지를 비롯한 윤 후보의 진심이 호남 주민들께 닿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이 더 낮은 자세로 다가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은 끝내 무산됐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양자 토론이 내일 열린다고요?
[기자]
네. 내일저녁 이 후보와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는 경제, 정치, 외교 안보 정책 분야를 놓고 양자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이 협상 끝에 결렬되면서 내일 열리는 양자 토론이 대선 후보들 사이 첫 토론이 됐습니다.
이 후...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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