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8천명대로 역대 최다…오미크론 급속 확산

2022-02-01 0

신규확진 1만8천명대로 역대 최다…오미크론 급속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만8,343명 발생해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설 연휴가 이어지면서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8,343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설연휴 검사 건수가 줄었지만 확진자 폭증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감염은 1만8,123명, 해외유입은 220명을 나타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배에서 3배에 이르고, 설 연휴 기간 동안 접촉과 만남이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수도 8만2천여명으로 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대 11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동네 병·의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재택치료자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16.3%, 수도권에선 15.2%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하루 전보다 5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늘어 누적 6,772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완료율은 85.7%, 3차 접종률은 53.1%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추가물량 1만1,000명분이 오늘 추가로 국내에 들어오는데요.

팍스로비드의 국내 복용자 중 55명을 조사했더니 80%가 증상이 호전됐고,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환자 발생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투약 범위를 50세 이상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오미크론 #신규확진 #설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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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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