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잇달아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고발장을 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해 8월부터 마포구 합정동 한강공원 근처에서 협박 편지를 잇달아 남긴 성명 불상의 가해자를 협박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가 공개한 편지에는 붉은 글씨로 길고양이는 유해 동물이라 없애도 된다며, 욕설과 함께 먹이를 주지 말라는 협박성 내용이 담겼습니다.
작성자는 또 자신이 이미 고양이들을 여럿 죽였다고 주장하며, 동물 학대라고 민원을 넣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도 적었습니다.
카라는 피해자가 편지를 보고 극도의 공포감에 면역성 질환까지 앓았다며 폭력성과 혐오를 약자에게 표출하는 건 범죄라고 성토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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