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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발견 2명 구조 총력...가족들 "5명 다 나와야 장례" / YTN

2022-01-31 0

추락한 기둥에 가로막혀 28층 작업자 구조 난항
사고로 멈춘 시간…작업자 5명 여전히 잔해 속에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21일째입니다.

설 명절 연휴이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차가운 콘크리트 더미에 갇힌 실종자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콘크리트와 철근이 어지럽게 얽힌 현장, 잔해 수습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소형 굴착기까지 동원되면서 이전보다는 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매몰 된 채 발견된 2명과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습과 수색작업은 명절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최근 매몰된 채 발견된 작업자 2명을 수습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작업자가 있는 27층과 28층에 진입하기 위해 29층에서부터 아래로 뚫어 길을 내는 작업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8층에 매몰된 작업자가 곧 구조될 거로 보였지만, 외벽에서 떨어진 기둥이 가로막아 난항입니다.

현장에서는 만약을 대비해 타워크레인도 추가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지내력 테스트를 하고 기초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2월 20일 이후에 그 정도까지 타워 설치를 완료할 계획으로….]

금방이라도 구조가 끝날 줄 알았지만, 3주가 되도록 작업자 5명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의 시간은 명절은커녕 붕괴 사고가 일어났던 날에 멈춰 섰습니다.

[안 모 씨 / 광주 붕괴 사고 피해자 가족 대표 : 설날을 생각하는 것도 저분들에게 미안하고, 똑같은 상태로 지내려고요. 가족 중에는 그래도 조상님한테 빌어서라도….]

피해자 가족들은 남은 작업자 5명이 전부 구조된 다음 합동 분향소를 차리고 장례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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