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조사서 윤석열-이재명 '접전'…격차는 줄어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경쟁을 벌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인데, '민심 대이동'이 벌어지는 연휴 기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가 시작하기 전날까지 벌인 여론조사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0.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8.5%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4%였습니다.
한 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5.2%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안철수,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루 단위로 보면 연휴 시작 직전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윤 후보는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윤석열, 이재명 후보가 45.6%와 44.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보다 크게 낮은 3.8%로 집계됐습니다.
연휴 첫날인 지난 토요일까지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41.6%, 이재명 후보가 37.9%로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0.6%, 심상정 후보는 3%였습니다.
직전 조사에서 10%포인트였던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3.7%포인트로 줄었습니다.
현 정부 국정 운영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9.1%로 전주보다 감소했고,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를 회복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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