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사흘째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작업자 2명 외에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서인데요.
밤까지 이어진 구조 작업에도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수색 범위가 넓고 토사량이 많아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채석장 석산에서 붕괴한 토사량은 30만㎥로 추정됩니다.
지름 80m, 높이 20m가량의 토사가 작업자 3명을 덮친 건데요.
일부 구간의 추가 붕괴 우려도 있어, 대대적인 수색이 다소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에도 굴착기와 조명차로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원활한 구조 작업을 위해 4천9백 m²면적을 평탄화하기도 했는데요.
배수펌프가 있는 깊이 30m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이곳이 주변보다 10m 정도 더 깊은 곳에 있어 실종자가 흙더미와 함께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주 채석장 사고는 노동자 사망사고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더 강력하게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사흘 만에 난 사고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삼표 소속 현장소장 1명과 삼표 법인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염두에 두고 현장 관계자들과 동료 작업자들 진술을 확보한 뒤 숨진 작업자 부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입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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