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6천 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와 부산에서는 각각 9백 명과 8백 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수도권 지역도 코로나 기세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도 6천 명을 넘어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신규 환자는 6,274명입니다.
전체 신규 환자의 35.7%를 기록했는데요.
제주와 세종 등 2개 지역을 제외하고 비수도권 모든 시도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대구에서 가장 많은 9백 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 18일까지 100명대였던 하루 확진자 수가 20일에는 300명대로 올라서더니,
22일 400명대, 25일 600명대, 현재는 9백 명대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85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지난 27일 이후 연속해서 8백 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교와 학원, 식당처럼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감염이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3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5일 역대 첫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뒤 닷새 연속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강원에서도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인 2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 지역 18개 시군에서 감염환자가 나왔는데 주로 춘천과 원주, 정선에서 확진자가 집중됐습니다.
어제 정선군의 한 문화시설에서는 공연 연습을 하던 단원 등 29명이 집단으로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전북도 전주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에서 437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특히 유치원과 육가공업체, 떡류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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