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에 있는 한 시멘트 공장 채석장에서 토사가 쏟아지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된 가운데 1명이 아직 구조되지 않았습니다.
밤샘 작업에 이어 지금도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인데, 소방 당국은 새로운 위치에 구조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경기 양주시에 있는 채석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종자 한 분을 여전히 수색 중에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방 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천공기 기사 1명을 찾진 못했습니다.
밤샘 구조는 굴삭기 20여 대와 대원 30여 명이 3개 조로 나뉘어 투입됐는데요.
구조 작업은 일단 사고 현장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발견된 작업자들이 있던 마지막 장소, 마지막 장소 바로 옆으로 높인 깊이 30m 정도의 배수 지역, 그리고 사고 직전까지 실종자들이 위치했던 장소인데요.
소방 당국은 밤사이에 첫 번째와 두 번째 작업자들이 발견된 장소 수색을 마치고,
아침부터는 펌프가 있는 배수 지역으로 구조 인력을 집중 투입 하고 있습니다.
배수 지역이 다른 곳보다 더 깊은 만큼, 토사가 상당 부분 쏠렸다는 게 소방 당국 판단입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구조 대원들의 안전도 유의하면서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29일) 오전 10시 10분쯤 이곳 채석장에서 자갈 채취를 하기 위한 폭파 작업을 준비하던 도중,
70m 절벽에서 토사 상당량이 쏟아져 작업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매몰된 가운데, 어제 천공기 기사 1명과 굴삭기 기사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천공기 기사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주시 채석장 매몰사고 현장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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