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프로시대 '활짝'…포스코에너지 개막전 승리

2022-01-29 0

탁구 프로시대 '활짝'…포스코에너지 개막전 승리

[앵커]

탁구인들의 염원이었던 한국프로탁구리그가 역사적인 첫 시즌의 막을 올렸습니다.

포스코에너지는 전통의 강호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해 역사적인 리그 첫 승을 가져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탁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탁구 프로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홍보대사 배우 박성웅과 국가대표팀 맏언니 서효원이 시타에 나서 한국 탁구계 20년 숙원 프로리그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서 선수들의 멋진 퍼포먼스가 나오고 경기력이 더 올라가고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총 222경기를 소화하는 정규시즌은 기업과 지자체 총 27개팀이 1·2부로 나뉘어 치르며 각 리그 상위 3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전통 문양을 입힌 '꽃가마 탁구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경기는 AI무인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방송됩니다.

역사적인 개막전에서는 여자부 전통의 명가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승부는 양팀 에이스가 맞붙은 4단식에서 갈렸습니다.

직전 종합선수권 결승에서 맞붙었던 포스코에너지 양하은과 이은혜의 리턴매치.

양하은이 한 박자 빠른 드라이브로 2게임을 내리 가져오며 단숨에 승부를 갈랐고, 포스코에너지가 3-1로 승리해 종합선수권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개막전이고 또 첫 경기다 보니까 긴장이 좀 많이 됐는데 과감하게 한 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아요."

포스코에너지의 승리로 장식된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프로탁구리그는 5개월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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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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