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만4,472명…또 역대 최다 전망
[앵커]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 속에 오늘(29일)도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어제(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1만4,472명을 기록했는데요.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만4,4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26일과 비교해서 2,062명 더 많고, 그제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2,668명이 많습니다.
1주일 전 같은 시간에 비하면 2.5배, 2주 전보단 3.8배 늘어난 겁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더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또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9,676명, 66.9%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4,796명, 33.1%를 나타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경기도가 4,3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울과 인천 등이 이었습니다.
나흘간 1만 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처음으로 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향후 1∼2달 동안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본격화하는 이번 설연휴가 대유행의 최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이후에는 확진자가 38% 증가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 만남과 이동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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