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속 '귀성 시작'...임시선별진료소 등 방역 강화 / YTN

2022-01-28 0

오미크론 확산 속 귀향 시작…터미널 등 ’방역 강화’
코로나 확산 우려에 ’불안한 귀성길’…PCR 검사 뒤 고향행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곳에도 ’임시 선별검사소’ 마련
고속도로 휴게소 취식 불가…임시 화장실 579칸 추가 배치


오미크론 대유행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이번 설 명절에는 하루 평균 48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터미널과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임시 선별 진료소가 설치되고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오후 들어 서서히 귀성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사실상 오늘부터 연휴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 9시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오후 들어 확실히 귀성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터미널 안쪽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의 귀성객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이곳 승차장 출입구 곳곳에는 발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감염 의심자들을 찾아내고 있고, 곳곳에 손 소독제도 많이 비치돼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도 귀성길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는 시민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조희지 / 서울 쌍문동 : 안 그래도 부모님이 (확진자 수가) 갑자기 급증해서 위험하지 않냐 하셔서. 그런데 이번 설날이 아니면 또 내려갈 시간이 없어서 그냥 검사 받고 내려가려고요.]

오후 1시 기준으로 고속버스터미널 예매율을 보면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부산과 광주 84%, 대전 76%, 강릉 71%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철도 이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창가 자리로만 17만1천 석을 100% 비대면 예매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차 예매율은 낮 12시 기준 상행선 75.2%, 하행선 90.9%로 전체적으론 83%가 매진됐습니다.

상행선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서울에서 내려가는 열차는 노선 별로 경부선 96%, 전라선 94%, 호남선 91%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2일까지 2천877만 명의 귀성객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하루 평균 480만 명, 차량으로는 462만 대가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입...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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