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자제 당부…"올해도 온라인으로"
[앵커]
코로나19로 명절에 고향 못 가거나, 안 가셨던 분들 제법 있으실텐데요.
요즘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이번 설 명절도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성묘와 차례는 온라인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설 연휴 동안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조치를 시행합니다.
"성묘, 봉안시설의 재래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의 사전예약제를 운영합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이 폐쇄됩니다.
문을 닫는 곳은 승화원, 용미1묘지 2곳, 용미 2묘지 한 곳 등 봉안당 4곳과 실내 제례실 3개소입니다.
이 기간 실외 시설의 경우 폐쇄는 아니지만 성묘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멈춥니다.
성묘객들은 입구에서 QR코드와 발열 체크를 해야 합니다.
"가끔가다가 음식을 차려오셔서 깔아놓고 드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런 특이한 상황이 발생하면 계도를 하겠다…"
경기 파주는 같은 기간 실내 봉안시설 10곳 중 7곳을 임시 폐쇄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추모 시설이 있는 인천가족공원은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익산시는 아예 공원묘지와 봉안당 등 팔봉공설묘지 전체시설을 전면 폐쇄합니다.
직접 찾아갈 순 없지만 비대면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올해도 상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강원 양양군은 공설묘원 봉안당 방문 인원을 가족당 4명으로 제한했고 시설 내 제사를 금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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