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외교적 접근에 전념"
[앵커]
북한은 올해 들어 벌써 여섯번 째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는데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가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외교적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대화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도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에 미국은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바로 직전 북한의 순항 미사일 발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규탄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고, 북한이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외교 해법의 원칙론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대북제재에 대한 반발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있지만, 미국은 일단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해결이란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화 요구에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북한의 이런 태도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은 더는 존중받고 있지 않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일본도 항의와 함께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여기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탄도미사일도 포함돼 있습니다. 일본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북측에 항의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국내외 안보 환경 변화를 이유로 유사시 적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등 대대적인 방위력 확충을 위한 안보 전략 문서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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