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광주를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텃밭 민심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민주당 정치 쇄신안 맞대응 차원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광주로 내려가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역 '매타버스'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오전 10시 광주 공항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광주를 4차산업 혁명 주역으로, 스마트 생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할 계획인데요.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여당 대선후보로서 사과하고
산재 특단 대책, 노동안전보건청 설립 등 체계화된 산재 지원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광주 전통시장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데요.
이 일정에는 이낙연 전 대표도 동행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윤 후보가 조금 전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윤 후보는 기존 청와대는 사라질 것이라며 국정 최고 컨트롤 타워인 대통령실은 최고 인재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정예화한 참모와 함께 일하는 곳으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존 청와대 부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대통령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설치하고 대통령 관저는 삼청동 총리공관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유지된 제왕적 대통령제의 조직구조와 업무방식으로는 국가 위기를 해결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쇄신안 발표는 최근 민주당에서 정치 쇄신안을 내놓은 데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도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또, 조금 전 설 연휴 대선 후보 토론과 관련한 입장을 냈는데요.
4자 토론 대신, 제3의 장소에서 양자 토론을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최근 양자 TV토론에 법원이 제동을 건 건 방송사 토론회가 선거에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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