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북적', 지정 병원 '한산'…보건소 부담 여전

2022-01-26 8

【 앵커멘트 】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게 한 방역체계 전환 첫날, 광주와 경기 평택 등 전환대상 지역의 선별진료소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일반 검사자들이 바뀐 내용을 잘 몰라 선별진료소를 찾는 경우도 많았고,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 발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정부가 검사와 치료 분산을 위해 지정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병원은 찾는 이들이 적어 한산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가동한 경기도 평택 선별진료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유증상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신속항원검사장에서는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셀프 검사'가 이뤄집니다.

- "더 넣으세요. 더. 좀 더."

새롭게 도입된 신속항원검사는 15분 뒤에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음성이세요. 돌아가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