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못한 1만명 확진…내달 3일부터 전국 동네의원 총동원령

2022-01-26 4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본격 확산에 하루 1만명대 확진이 현실화하면서 정부가 맞춤형 대응 체계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당장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직후인 내달 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도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일손을 보탠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참여하는 진단검사 체계와 역학조사 체계 전환을 2월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미크론 우세 지역인 광주·전남·평택·안성에서는 60세 이상과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은 PCR, 일반 의심환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투트랙' 방식의 새 검사 체계가 시행됐는데 이를 일주일 뒤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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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일부터 전국서 고위험군만 PCR
   
정부는 그 이전 검사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일단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PCR과 신속항원검사 두 가지 방식으로 검사를 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고 싶은 국민을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3일부터는 광주·전남·평택·안성에서와 같이 일반 의심 환자는 전국 431곳 호흡기클리닉뿐 아니라 정부가 지정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고위험군 여부 상관없이 모든 의심 환자가 선별진료소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371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