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앞세운 尹 "미세먼지 30% 감축, 탈원전 백지화"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어제(25일) 환경, 농업, 스포츠 공약을 한꺼번에 발표하며 정책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배우자 김건희씨는 공개 활동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의혹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임기 중 미세먼지를 30% 이상 줄여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폐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임기 내에 3분의 1 감축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비중을 확대하겠습니다."
농가당 평균 직불금 수령액을 250만 원에서 500만 원 수준으로 올리고, 청년 농업인 3만 명을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 국민에게 의료비를 아낀 만큼 건강보험료를 돌려주겠다고 했고, 100만 체육인을 위한 공제회 설립도 약속했습니다.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도 참석해 "현실과 동떨어진 스포츠혁신위 권고안을 재검토하겠다"며 현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도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도 기원했습니다.
배우자 김건희씨는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을 등록했습니다.
'7시간 통화' 악재를 상당 부분 털어냈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공개 활동을 준비하는 걸로 보입니다.
"다른 분들이 하는 것 정도로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올린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글쎄 뭘 할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조국 전 법무장관 수사에 대한 김씨의 새 녹취가 공개됐고, 이른바 '쥴리'를 직접 봤다는 주장도 다시 나왔습니다.
여기에다 '건진법사'의 김씨 회사 고문 명함이 공개되고, 교육부가 국민대 임용 절차를 문제 삼는 등 김씨를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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