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 기자회견을 비판하는 쪽의 논리는 이런 것 같더라고요. 저도 7인회가 누구인지 처음 알았는데 오늘 갑자기 7인회라고 하는 7명이 나와서 이 비판하는 쪽 입장입니다. 나와서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 일체 임명직 안 맡겠다고 한 부분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냐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소위 이분들이 이핵관인가요? 저는 이 7인회라는 것도 그동안 들었습니다만 이분들이 어떤 면에서 보면 공식화해버린 것은 참 제가 볼 때는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왜냐하면 옛날에 1997년도 대선전에 당시 동교동계 권노갑 의원 등등이 당시 기자회견을 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절대 이제 임명직에 맡지 않겠다고 해서 동교동계 이제 분들이 다 기자회견한 거는 있어요. 그건 국민들이 다 알아요. 왜냐하면 동교동계라는 게 하루 이틀 만에 구성된 게 아니거든요. 수십 년 동안 이뤄가지고 동교동계가 누군가를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동교동계가 그렇게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당시에 상당히 그래도 평가를 받았습니다. 근데 지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치를 중앙 정치를 시작한 지가 지금 얼마 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 7인회라는 게 물론 내부적으로는 알겠죠. 근데 이제 갑자기 이분이 ‘우리는 7인회입니다.’라고 지금 공식화한 게 아닌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이게 사실은 제가 볼 때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오히려 7인회를 이제 완전히 물밑에 있던 7인회를 공식화하면서 우리가 측근이라고 하는 선언처럼 저는 솔직히 들렸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 말씀이죠.) 그렇죠. 이게 왜냐하면 7인회라는 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거보다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조금 부자연스럽다. 오히려 당 내에서도 조금의 어떤 제가 볼 때는 위화감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왜 나는 아니지? 또 지역구 의원들 가면 당신들은 왜 7인회 들어가지 못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겠습니까? 저는 오히려 너무 이분들이 자신의 어떤 존재 가치를 너무 과대평가한 게 아닌가. 저는 솔직히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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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