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고르듯 차 산다…온라인 판매 대세
[앵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죠.
이런 흐름이 자동차 판매 방식도 바꾸고 있습니다.
실물 자동차들이 전시된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만져보고 고르는 대신 이제 온라인으로 차를 사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국내에도 출시한 전기차 폴스타2,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합작해 생산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만 사전 계약을 받았는데, 두시간 만에 2,000대가 넘게 계약됐습니다.
제가 한번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원하는 차량을 고르고 계약금을 결제하면 간단하게 사전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이제 자동차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게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 7,828대를 온라인으로 팔았고, 메르세데스 벤츠도 지난해부터 온라인 신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BMW는 신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종을 확대하고 있고, 볼보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량 50%를 온라인으로 소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대자동차만 위탁생산한 경형 SUV 캐스퍼를 온라인으로만 팔 뿐, 아직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일반 딜러를 통해 판매되는 오프라인에 비해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에 있어서 온라인 판매는 하나의 흐름이라는 거…"
다만 온라인으로 확인한 정보가 실제와 다를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구매 전 꼭 시승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계약 취소 절차가 구매 절차만큼, 간단하지 않은 것은 개선되야 할 점으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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