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섬유 공장 화재…1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

2022-01-24 0

울산 섬유 공장 화재…1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

어제(23일) 오후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여 만인 오늘(24일) 오전 8시 16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날 불은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작돼 상층부로 확대됐고, 이후 인접한 완제품 보관 창고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분데다, 인화성이 강한 섬유제품들이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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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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