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이용객 떨게 한 '역주행' 리프트...사고 원인은? / YTN

2022-01-24 2

■ 진행 : 강진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잠시 멈췄다가 다시 올라가는 듯했는데 갑자기 역주행이 시작되었던 상황이죠. 더군다나 내려가는 상황에서 가속도가 붙는 이런 위험한 상황이 있다 보니까 그대로 리프트가 기다리고 있던 다른 리프트와 연쇄 충돌하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까 지금 스키객들은 사실상 이 상태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같이 갔던 지인들도 고함 소리를 치는 거죠. 빨리 뛰어내려, 빨리 뛰어내려. 그래서 40여 명이 역주행을 하는 이런 리프트 상황에서 뛰어내리게 되었고요. 또 나머지 60여 명도 사실은 2시간 이상 이 와이어에 의존하는 리프트상에서 2시간 이상 고립되어 있는. 그래서 나중에 119 출동을 통해서, 밧줄을 통해서 겨우 구조되는 이런 상태였기 때문에 추위와 공포 등이 3시간 동안 상당히 엄습을 했고요.

커다란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마는 7살 어린이가 근처 병원의 진료를 받게 되었고요. 나머지 40여 명도 건강에 대한 진료를 병원에 신청하고 있는 그런 공포와 추위에 안전사고가 발생한 내용입니다.


지금 영상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아찔해 보이고 참 위험천만해 보이는 상황인데 원인은 어떻게 추정하고 있습니까?

[이웅혁]
정밀조사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지금 잠정 추정으로 감속기상에 무엇인가 문제가, 고장이 있었다. 즉 바꿔 얘기하면 감속기 안에 일정한 부품이 혹시 마모가 된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이런 추정이 하나 가능하고요.

두 번째는 중간에 멈췄었는데 이때 급작스러운 제동을 하는 조작의 미숙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 가속도가 붙은 것은 아니겠느냐, 이런 추정을 현재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약하게 되면 가속기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 것이고요.

다만 3개월 전에 이 가속기에 대한 점검이 있었는데 그때에는 정상적인 상태였다라고 판정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당일 발생한 여러 가지 상황, 또 일주일 전에 있었던 사전 징조 등으로 보게 되면 사실상 이 또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하면 막을 수 있는 그런 사고는 아니었던가라고 하는 아쉬움이 있죠.


특히 지금 스키장 이용객뿐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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