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훑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목표로 GTX 추가 신설 등 지역 민심 맞춤형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외교·안보 관련 비전을 발표하며 강한 지도자상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조금 전 발표한 '경기도 공약' 발표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 후보의 '경기 공약'엔 교통과 재건축 규제 완화 등 도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이 담겼습니다.
먼저 현재 예정된 GTX 노선 이외에 추가로 신설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을 묶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또, 분당?일산 등 노후화가 심한 1기 신도시의 재건축·재개발 등 규제를 완화하고, 직주 근접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경기도 소속 당 의원들과 함께 큰절을 했는데요.
개혁 진보 세력의 핵심적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공정 분야에서 많이 부족했고, 인재 채용에 있어서도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틀린 말이 아니라면서 그동안 민주당의 행보에 대한 사과의 뜻을 보인 겁니다.
함께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앞으로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치로 보답 드리겠다는 각오를 한 번 표현할까 합니다.]
이후 이 후보는 여주와 양평 등 경기 남부지역을 차례대로 방문해 민심을 듣고, 밤엔 YTN 뉴스나이트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각종 현안과 공약에 대한 입장을 내놓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현장 방문에 주력하는데, 윤석열 후보는 좀 다른 전략인 거 같아요?
[기자]
윤석열 후보는 잠시 뒤 "자유?평화?번영의 혁신적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주제 하에 외교와 안보 글로벌 비전을 밝힙니다.
그동안 한반도 주변 4강 대사를 모두 접견했던 윤 후보는, 이번 비전 발표를 통해 외교·안보 문외한이라는 우려도 불식시키겠다는 계획인데요.
한일관계 복원 등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되는 안보 비전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대 주역인 2030 세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선대본부 측은 윤 후보가 다음 주 설을 앞두고 설 밥상에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거대담론을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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