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오미크론 우세화…설 연휴 기점 확산 촉각

2022-01-21 0

비수도권도 오미크론 우세화…설 연휴 기점 확산 촉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7천 명대를 앞두면서 비수도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산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많은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이 우려됩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21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210명.

이틀 연속 2천 명대가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도 확진자가 거리두기 강화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도 확진자 급증은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현재 우리 시의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남권의 오미크론 검출률은 59.2%로 이미 우세종이 된 상황으로, 광주는 80%, 전남은 72%에 달했습니다.

경북권 37.1%, 강원권 31.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다음 주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쯤 되면 7천 명은 나올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미리미리 대응해야 합니다. 오미크론 우세지역 4곳에서 먼저 하는 것도 마침 시행시기도 다음주 1월 26일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맞게 저희가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화 되더라도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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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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