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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건물·전기차 보급…"서울 온실가스 30% 감축"

2022-01-20 1

저탄소건물·전기차 보급…"서울 온실가스 30% 감축"

[앵커]

서울시가 오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줄이는 기후대책을 추진합니다.

노후 건물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건물로 바꾸고, 전기차 보급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내 건물 60만 채 가운데 절반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있다보니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습니다.

서울시가 2026년까지 노후 건물 100만 호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합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건물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건물로 바꾸고, 새로 지어지는 건물의 경우 '제로 에너지' 설계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냉·난방에 수열이나 지열을 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0년 안으로 21%까지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교통 부문에서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올립니다.

2026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10배 이상 늘리고, 촘촘한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택배화물차와 시내버스, 택시 등을 전기차로 교체해 전기차 보급 대수를 40만대까지 확대합니다.

이밖에도 녹지 확충 등 10대 핵심 과제에 5년 동안 10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대비 1,1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건물 교통 등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도시 차원에서 해법을 찾고 모색하겠다…"

서울시는 이번 종합계획으로 2026년까지 약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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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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