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변협에 "징계 미뤄달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징계절차를 미뤄달라는 취지의 경위서를 대한변호사협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차관은 지난 11일 형사재판이 진행된 이후 징계절차를 진행해달라는 내용의 경위서를 냈습니다.
경위서에는 피해 택시기사가 운행 중이었는지, 증거인멸 교사죄가 성립되는지에 대한 쟁점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초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이 사건을 내사 종결처리하며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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