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가상자산 투자자 공략…"개미 보호"
[앵커]
대선까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 각 당 대선 주자들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먼저, 이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이 후보, 두나무와 빗썸 등 국내 '빅4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과 마주 앉아 투자 시장 활성화를 논의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삼프로TV'에 출연해서도 가상자산을 부인하면 뒤처진다, 우리가 앞서나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오늘도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법제도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 공약을 간담회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 오늘도 정책 행보를 계속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오전에 선대위를 통해 병사 복지 정치공약을 발표했는데요.
병사 상해보험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장병 급식과 생활관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후엔 '노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노인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후, 이 후보는 과학기술인들과 만나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는데, 기후위기를 넘어서고, 국가를 성장시키기 위해 과학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단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앵커]
윤 후보도 가상자산 '개미투자자'들을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군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가상자산 정책 공약을 내놓았는데요.
먼저 코인 투자 수익의 과세 기준을 5천만 원으로 상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250만 원인 과세 기준을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해선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불완전 판매, 시세 조작 등에 엄격한 법적 기준을 적용해 개인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안전장치가 마련된 거래소에서부터 국내 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대체불가토큰, NFT거래를 활성화해 신개념 디지털 자산 시장을 육성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 후보 조금 전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가 없는 세상을 주제로 한 장애인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고속·광역버스에 저상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스스로 복지 서비스를 선택하는 '개인 예산제'가 공약의 핵심입니다.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들겠단 공약을 발표했는데, 오후엔 카이스트를 찾아 청년과학기술인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코로나19 의료진들과 만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며 주4일제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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