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부 지휘소 설치…해체용 크레인 와이어 보강

2022-01-18 1

상층부 지휘소 설치…해체용 크레인 와이어 보강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8일째가 됐습니다.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상층부 수색을 위해 지휘소가 설치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건물 상층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오늘(18일)부턴 상층부에 지휘소가 설치됩니다.

안전 작업을 한 뒤 상층부 수색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상층부 수색을 대비해서 오늘부터 전진 지휘소를 설치합니다. 그쪽에 구조 장비를, 모든 장비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전진 지휘소는 22층 아랫부분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앞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오전 7시 30분부터 구조견 등을 투입해 건물 전 층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오후에도 타워크레인 인근 지점 등을 수색하고 오늘(18일) 중으로 지상 1층과 지하 수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상층부 수색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해야 상층부 수색이 속도를 낼 수 있을 텐데요.

해체 작업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제(17일) 해체용 타워크레인 현장 투입이 완료됐습니다.

어제(17일)에 이어 오늘(18일)도 기울어진 크레인을 고정하기 위한 와이어를 보강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체용 크레인 2호기도 오늘(18일) 중으로 조립이 완료돼 내일(19일)쯤 투입될 전망입니다.

타워크레인 해체 전 전문가 회의도 실시했습니다.

소방청,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현대산업개발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했습니다.

한편 붕괴된 건물 19층에는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합니다.

지상 잔해 제거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내일(19일)쯤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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