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9일 대선이 오늘(18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빙 구도 속 주자들의 행보도 분주한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대전환 구상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복지·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을 만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우선 이재명 후보, 오늘 첫 일정부터 정책에 힘을 줬는데요.
일자리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지금의 일자리 위기를 일자리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직접 6가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300만 개 이상 만들겠다는 공약이 눈에 띕니다.
특히 돌봄, 간병, 보육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늘려 복지와 성장을 선순환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실사구시의 입장에서 과감히 수용했다는 게 이 후보 설명입니다.
청년 일자리는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제시하고 더 과감하고 세심한 지원을 약속했고요, 이 밖에도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정의로운 전환'과 '일자리전환기본법' 제정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후 중견기업, 소상공인 단체와 잇따라 만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어려움을 듣고, 당 선대위 여성위원회 행사에서는 여성·가족 정책 공약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절차도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오늘 오후 국회에서 양당 지도부 사이 합동 회의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실무 논의를 거쳐 통합을 최종 선언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현장 일정에 주력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후보 일정을 보면 오전부터 오후까지 현장 행보에 방점을 찍었는데요.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 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을 들을 계획이고요, 오후에는 강남구 논현동 실내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방역 조치에 따른 실내체육시설의 피해 듣고 관련 공약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후 여의도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하는데요.
이 자리에...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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