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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실무자 "사업제안서 어렵다고 판단…특혜 소지 많아"

2022-01-17 8

【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의혹 재판에서 당시 실무를 맡았던 성남도공의 직원이 "정영학 회계사의 사업제안서에 특혜 소지가 많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통상적인 절차를 건너뛰고 성남시의 지침이 내려와 불편했다는 취지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장동 사건이 본격적인 법정공방에 돌입했습니다.

재판부는 개발사사업 실무자였던 성남도시개발공사 한 모 팀장을 첫 번째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한 팀장은 당시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지시로 정영학 회계사가 작성한 사업제안서를 검토했는데, 특혜 소지가 많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재원으로 쓰기 위해 확보한 땅을 팔아 공원조성비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용도 변경 자체가 특혜 소지가 많고 그런 사례를 들어본 일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한 모 씨 / 성남도시개발공사 팀장
- "(사업이 된다) 안 된다 O·X로 답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