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 대해서도 다음 달까지 접종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 동네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도 진료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는데요.
백신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현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옥수동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나와 있습니다.
접종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병원은 점심 휴식시간입니다.
오늘(17일) 오전 20명이 3차 접종을 했는데요.
하루 동안 50여 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 합니다.
나잇대는 20대부터 60대 이상 고령층까지 다양한데요.
지금까지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오늘(17일) 자정 기준 전체의 45.5%에 이릅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오미크론 등 변이 확산 막기 위해 최대한 미접종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3차 접종뿐만 아니라 지금 한창인 12∼17살 청소년 접종을 계속해서 독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음 달에는 5∼11살 어린이의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미국, 스위스, 브라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한 나라들 사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5∼11살 나잇대는 300만 명 정도인데요.
식약처는 소아용 백신을 허가할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식약처 허가가 떨어지면 소아용 백신 도입 시기나 물량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울 방침입니다.
코로나19 대응에 동네 병원 참여도 늘린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다시 7천 명을 넘기면 비상계획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같은 의원급, 동네 이비인후과나 내과에서도 코로나19 진료를 보게 된다는 게 눈에 띄는데요.
수요가 폭증할 때는 코로나19 검사 기능도 나눠 맡게 됩니다.
기존에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 게 주된 방식이었다면요.
이제는 위험군이 아니면 동네 병원이나 의원에서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는 방식으로 보완한다는 겁니다.
만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다시 해서 확진 여부를 최종판단하게 됩니다.
또 지금까지 정부의 방역 정책은 확진자가 나오면 동선을 낱낱이 추적해 밀접접촉자를 모두 격리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 이제 역학...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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