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틀째 강원 지역을 누비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 DMZ 관광특구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서울에 주택 40만 호를 신규 공급하고 도심 철도와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내용의 공약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이 후보는 오늘 이틀째 강원도 바닥 민심을 공략하고 있군요?
[기자]
네,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이른바 '매타버스' 강원도 일정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아침 국토 최북단인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강원 지역 종합 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기존 구상과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제안했습니다.
원산과 금강산, 고성, 강릉에 이르는 동해 관광 특구 조성을 띄우면서, 남북한의 끊어진 철도 역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이 후보의 발표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강원도야말로 분단 70년 남북대치 상황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지역입니다. 접경과 DMZ가 더 이상 질곡이 아닌 기회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인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단기적 과제로 통일을 직접 추구하는 건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며, 공동 번영에 중점을 두며 사실상 통일과 다르지 않은 상태가 되도록 하자는 생각입니다.
통일부 명칭 역시 남북 협력부나 평화 협력부 같은 식으로 바꾸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강릉의 전통시장을 누비며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SNS를 통해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강력 대응과 함께 방사능 오염 수산물 수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수산물 안전 대책을 밝혔습니다.
반면 PK 지역을 돌고 돌아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다시 짓는 서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부동산 공약, 5년 임기 내 서울에 신규주택 40만 호를 공급하고 역세권 용적률을 상향해 '역세권 첫 집' 10만 호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도심 철도 경부선 당정에서 서울역, 경인선 구로... (중략)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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