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볼까요.
자신을 ’통합의 정치‘를 할 인물로 가리키며 윤석열 후보가 최근 밝힌 몇 가지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강원도에선 ‘안보’를 위해 희생을 치렀다며 보상을 얘기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증오를 부추겨 이득을 취하는 나쁜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다시 또 분열의 정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남녀를 편 갈라서 한쪽 편 들고 한쪽을 공격합니다. 나라를 갈가리 찢으려고 하는 겁니까, 여러분!
최근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주적은 북한을 언급한 배경에 성별과 이념으로 국민을 편가르려는 의도가 있다는 겁니다.
북한의 도발을 빌미로 "국가 안보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던 시절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남북 관계라는 게 봄바람에 꽃이 피다가 갑자기 한설이 몰아치기도 하는데 잘 관리해야 하겠지요. 불안함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곧 리더의 역할 아니겠는가."
매주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해서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부분을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평화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서 기반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강원도 특성에 맞는 경제발전 전략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
이 후보 측은 중도 확장 행보를 통해 설 연휴 전, 이 후보 지지율이 박스권에서 벗어나 40%대에 안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오성규
전혜정 기자 h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