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어제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이제 수색 작업은 5명의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내 현대산업개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입니다.
어제 실종자 1명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종된 6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어제 저녁 6시 49분쯤 수습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60대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애초 이 남성이 발견된 건 지난 목요일 오전 11시쯤인데요.
주변에 장애물이 많아 발견한 지 30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대원들이 잔해에서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족 동의를 받아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실종자 수색은 새 국면을 맞이한 셈인데요.
나머지 5명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 어디에 있는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사고 현장은 낙하물이나 타워크레인 붕괴 우려 등으로 여전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타워크레인 철거를 위한 해체 크레인이 본격 가동되는 다음 주가 돼야 향후 수색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적어도 생사라도 확인하고 싶다며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현장 주변 상황이 정돈되면서 경찰 수사에도 조금 진전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경찰 수사의 방점은 현장 밖에 찍혀 있었습니다.
지난 12일 경찰이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할 수 있었던 건 이들 업체가 현장 외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 안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실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사고 현장 주변이 조금씩 수습되면서 동시에 수사에도 물꼬가 트일지 관심입니다.
경찰은 어제 현장 안에 있는 현대산업개발과 감리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로써 경찰이 압수수색한 곳은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작업일지 등 공사나 감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는데요.
이 자료들을 정밀 분석하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거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와 참고인을 합해 지금까지 모두 15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술 분석이 끝나면 입건... (중략)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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