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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美 대북 제재 반대"...신중 반응 촉구 속 북한 배려 / YTN

2022-01-14 0

中 왕이, 대화 강조하면서도 북한 제재는 반대
中 외교부 "각국 언행 신중해야"…北도 겨냥한 듯
中, 올림픽 직전 ’긴장’ 부담…北과 협력도 중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에도 대북 제재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각국에 신중한 행동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에 중국도 좀 더 비중을 높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이 직접 나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 비핵화가 질서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정치적 해결이라는 기존 입장 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북 제재에 반대하고 미국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면서 북한을 확실히 배려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발사체의 종류가 뭔지 분명하지 않 다며 과격한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발사물의 성질은 아직 더 연구와 판단이 필요합니다. 각국은 성급한 성격 규정과 과격한 반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관련 각국은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물론 북한도 겨냥해서 한 말로 들립니다.

북미 간 대결로 긴장이 조성되면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에도 좋을 게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만 중국도 미국과의 대립 속에서 북한과의 협력 을 중요시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보리가 대북 추가 제재 여부 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북한 문제는 연초부터 미중 간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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